한국일보

10대 소년이 여동생 살해

2001-1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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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칼로 찔러...범행 후 911에 신고

마운트 버논의 한 10대 소년이 여동생을 칼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15일 발생했다.

경찰은 이 소년이 집에서 8살 난 동생 사만타 리카드스를 살해했다고 밝히고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칼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사건 당일 이 소년은 911 전화로 동생이 위급한 상태라고 신고했으나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소녀가 숨을 거둔 뒤였다.


현재 1급 살인혐의로 스캐짓 카운티 소년원에 수감돼 있는 이 소년에게는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톰 버지 검사는 충격이상의 사건이라며 “망연자실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당시 어머니는 집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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