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2001-11-16 (금) 12:00:00
크게 작게

▶ 연방은행장 시사...내년 하반기에나 경기회복 전망

국내경제가 3분기 연속 위축 등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연방금리의 추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로버트 패리 서부지역 연방준비 은행장은 15일 “아직은 실탄(국내자금)이 고갈되지 않았다”며 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기도한 패리는 이날 워싱턴대에서의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내년 3/4분기 이후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패리는“내년도 2/4분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경기위축이 계속돼 경기침체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달 초 연방준비 이사회(FRB)는 금년 들어 10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지난 40년 래 최저수준인 2%까지 내린 바 있다.
패리는 국내 경제의 기초가 튼튼한 편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는 보이지만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