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침수지역 거의 정상복구

2001-1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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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 경보도 전면해제... 도로 위서 연어 줍기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잠긴 일부 시애틀 침수지역이 비가 그치면서 물이 빠지는 등 홍수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
국립기상대(NWS)는 주요하천의 수위가 점차 내려가면서 16일 오전을 기해 스코코미시 강 등 퓨젯 사운드 일원에 내려진 홍수경보를 일제히 해제했다.
올림피아의 경우 13일부터 6인치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올 들어 현재까지 퓨젯 사운드 남부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6인치가 적은 수준이라고 기상대는 밝혔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유실된 벨뷰와 켄트 등지의 도로는 복구작업이 끝나 15일 오후부터 차량통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하지만 산사태로 막힌 스테어케이스 입구에서 올림픽국립공원 서쪽입구 까지 1.5마일 구간은 아직 교통이 두절된 상태이다.
한편, 어류야생국은 하천범람으로 연어가 도로위로 올라오는 등 한동안 소동이 벌어졌으나 현재는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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