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를로(Merlot)

2001-1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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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추천와인

탄닌맛이 캬버네 소비뇽 와인보다 비교적 부드러운 메를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의 보르도에서는 예부터 캬버네 소비뇽에 메를로를 섞어서 그 맛을 조절하고 있는데 캬버네같이 오래 저장하지 않아도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와인들을 추천한다.

▲Blackstone, Napa 1999 ($16-)
신선한 과일을 연상시키는 향기와 온건한 맛으로 누구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좋은 와인이다. 오래 저장하는 것보다 지금 맛본다면 그 신선한 맛을 느낄수 있다.

▲Markham, Napa 1999 ($20-)
비교적 짙은 향기와 깊이 있는 맛이 대단히 매력적이며 바로 마셔도 좋지만 몇 년 보관했다 마시면 더욱 그 짙은 맛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김행오<와인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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