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교사원 방화 미수범 기소

2001-09-27 (목) 12:00:00
크게 작게

▶ 연방배심, 종교자유 침해 등 4건의 혐의로

노스 시애틀의 한 회교사원에 불을 지르려한 50대 남자가 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시애틀 연방배심은 스노호미시 주민인 패트릭 마이클 커닝햄(53)을 종교자유 침해, 종교단체 건물 훼손 등 4가지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권총으로 무장한 커닝햄은 지난 13일 노스게잇 웨이에 위치한 이드리스 회교사원 주차장에서 두 대의 차량에 방화하고 사원을 파괴하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연방법무부 수사관들은 그가 뉴욕 테러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 사원에 불을 지르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커닝햄은 방화기도 후 차를 몰고 도주하다 다른 차와 부딪치면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그가 받고 있는 각각의 혐의에 대한 법정 최고형은 벌금 25만달러에 체형도 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까지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