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사장 사과, 3박스 대금 130달러 반환
스타벅스사는 뉴욕테러참사현장의 희생자 치료에 나선 구급회사에 물 값을 요구한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대금을 환불했다.
뉴욕 브룩클린의 미드우드 앰뷸런스사의 알 라피사르다 사장은 스타벅스에 지불한 130달러의 물 값을 되돌려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테러사고 직후 련장에 달려온 구조대원들은 세계무역센터 인근의 스타벅스 커피샵에 들어가 3박스의 물을 돈주고 사서 사용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오린 스미스 스타벅스 사장이 앰뷸런스 회사에 즉각 전화를 걸어“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사과와 함께 인편으로 반환금을 보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테러사건 발생 다음날 전국 모든 점포의 영업을 하루동안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