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대 한인노파 윤화 사망

2001-09-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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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황영씨, 웨스트 시애틀 교차로서 버스에 치어

지난 23일, 웨스트 시애틀의 한 교차로에서 70대의 한인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경찰은 최황영씨(75)가 소형 메트로 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고당일 하오 4시경 버스가 42 Ave. SW에서 좌회전, SW 알래스카 St.으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건널목에 서있던 최노파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웨스트 시애틀 골프장 부근으로 한인들이 많이 살지 않는 곳이다. 관계자들은 노인 아파트에 거주해 온 최 노파가 이날 외출했다가 화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최 할머니의 장례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만 밝혔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는 15년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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