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 기소될 듯...메디케이드 환자 등 진료 부풀려
워싱턴대학(UW) 병원 소속 일부 의사들이 진료비를 과다 청구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될 처지에 놓여있다.
지난 2년간 내사를 벌여온 연방수사국(FBI)은 메디케이드나 메드케어 환자를 치료한 UW 의료진이 터무니 없는 진료비를 청구해왔다고 밝혔다.
시애틀 타임스는 적어도 4명의 UW 의사와 2명의 행정관리자 등이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부정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들은 UW 메디칼센터, 하버뷰병원, 어린이 병원 및 8개 지역의원 등에서 의료행위를 해온 UW소속 의사들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휴가 중에도 진료를 한 것으로 기록하는가 하면 날짜를 조작하거나 실제 진료내역 이상으로 부풀려 청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케이스에 제시된 증거물 중에는 병원에 근무했던 한 직원이 3개월간 의사들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육성테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