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웃고 얘기했더니 웃고 듣더라”

2001-05-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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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바람 건강법’황수관 박사, 강연 위해 시애틀에

“부인에게 하루 2번 전화하고, 2번 칭찬하고, 한번씩만 안아주면 도합 5첩의 보약 효과를 낸다는 강연을 한 후 여성 청중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지요”

한국서‘신바람 건강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황수관 박사가 11일부터 닷새간 시애틀과 타코마에서 전도 간증 집회를 갖는다.

미주 60개 도시를 순회강연 한 바 있는 황박사는 11일부터 13일 낮까지 베다니 한인교회(담임 최창효목사), 13일 저녁부터 15일까지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박성규목사)에서 각각‘신앙과 건강’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의대교수에다 코믹한 음성과 표정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황박사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하신 부친의 영향도 있지만 “웃고 얘기하면 듣는 사람도 웃으면서 들어준다는 평범한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성 성인병엔 특효약이 없다며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과식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SBS의 어린이 과학프로인‘호기심 천국’의 사회를 2년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김대중대통령 상임 특별보좌관이기도한 황 박사는 KBS에서 방영된 샛별무용단(단장 최지연) 프로를 보고 기꺼이 시애틀 강연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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