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을 세계적 DMC로”

2001-05-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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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 도시 정상회담 웍샵서 서울·부산 대표 발표

김흥권 서울시 산업경제국장과 전 진 부산 부시장이 7일 아·태 도시정상회담 웍샵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구축과 항만 물류산업의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김 국장은 서울시가 난지도 밀레니엄 시티용으로 200만평의 부지를 확보, 그중 17만평에 미디어 및 오락관련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주변에 5개 공원을 만들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대만의 신죽이나 중국 포동, 말레지아의 수퍼커리도 등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는 않으나 지리적인 이점과 특수성을 살리면서 외국 기업에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이 발표한 캐스케이드 1 회의실 옆방에서 같은 시간에 발표한 전 진 부산 부시장은 부산항구 주변의 1700여개 항만 물류업체의 정보교환 현황을 발표한 후 업체간 및 타국 항만과의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대만의 마잉주 타이페이 시장은 인터넷을 통한 각 정부 부처간 업무처리 및 대민업무의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한 e-정부 구축방안, 사이버시티 형성을 위한 대민 지원 사례 등에 대해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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