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치가와 성직자

2001-05-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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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근(LA거주)

정치라는 용어가 신문지상에 많이 쓰여지고 있다.

정치에 꾼이라는 말이 붙으면 정치 전문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요즈음 사회단체에서나 종교단체 또는 나라 일을 맡아보는 정계를 바라볼 때 정치꾼들이 너무 행패를 부리고 있음은 사실이다.

여론조사에서 믿지 못할 직종중 제1위가 정치꾼이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성직자라 존경받아야 할 목사가 5위권에 들어있다고 보도된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럴까 원인을 분석해 보면 목사의 사명은 외면한 채 정치에 몰두하거나 하나님을 외면하고 사리사욕을 쫓거나 명예나 권리를 쫓아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일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본주의를 떠난 인본주의에 사로잡힌 양의 모습을 한 염소 떼들을 지칭한다고 정의하고 싶다.

우리 교계나 사회나 나라가 바로 선다면 이러한 사람들이 한시 바삐 회개자성하고 하나님 선택받은 자녀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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