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체증 대책이 필요하다

2001-05-09 (수)
크게 작게

▶ 미국의 시각

▶ <워싱턴포스트 사설>

텍사스 교통연구소가 도시 지역들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또 다시 조사했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시애틀-에베렛 지역, 워싱턴이 가장 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길에서 발이 묶이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나빠졌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통근자들은 엉금엉금 기는 상태로 연간 평균 46시간을 허비한다. 2년 전보다 2시간이 더 늘어난 것이다.

메트로 이용이 예외적으로 활발하지 않다면 교통체증은 더 끔찍했을 것이다. 도로교통정책 프로젝트가 조사한 연구를 보면 그런 결론이 나온다. 워싱턴 지역 노동력의 23%는 메트로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하지만 메트로 레일이 앞으로 25년내 대폭 확장되지 않으면 지하에서도 교통체증이 생기게 될 것이다.

메트로가 교통체증 해소에 열쇠가 된다면 시, 주, 연방 유관기관은 이제까지보다는 훨씬 야심적인 재정플랜에 합의해야만 한다. 다운타운 노선도 확장되어야 하고 교외와 교외를 연결하는 노선도 건설되어서 통근 패턴이 바뀌게 해야 한다. 도로도 비슷하게 늘어야 한다.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 고통당국이 구성되어서 프로젝트들에 합의하고 모든 관련 정부들로부터 지속적인 기금을 확보해 건설해야 한다. 선출직 공무원들이 도로를 늘릴 것이냐 대중교통수단을 늘릴 것이냐 토론만 하고 있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둘 다 필요하다고 합의해야 일이 추진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