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캠프, 역사왜곡 항의 지원

2001-05-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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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총연 서북미 연합회 임시총회…골프대회로 재원 마련

미주 한인회 총연 서북미 연합회(회장 이준성)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연례행사인 골프대회와 청소년 비전캠프의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오리건-유진 한인회 이덕신 회장 등 서북미 지역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워싱턴주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가 7월 28일 포틀랜드에서 주관하는‘청소년 비전 2001’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총연 서북미 지역회는 작년 7천여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골프대회를 올해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진경 생활상담소장은 강의식으로 진행돼온 청소년 캠프를 올해는 소그룹 토론식으로 바꿀 예정이며 부모들을 위한 세미나도 따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코마 한인회 박남표 고문은 시애틀과 타코마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5월15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벌일 교과서 역사왜곡 항의시위에 관해 설명, 총연이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문병록 총영사도 참석했으나 시위문제가 건론되자“외교적, 정치적 문제로 공직자인 총영사의 참석이 부자연스럽다”며 박고문의 설명에 앞서 자리를 떠났다.

한편, 월드컵 서북미 후원회와 서북미 전통문화 보존협의회 강희열 회장은 8월과 9월 본국 연예인 및 전통문화 공연단이 잇달아 워싱턴주를 방문, 한국문화와 2002 월드컵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총연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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