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철 피부관리

2001-03-24 (토) 12:00:00
크게 작게

▶ <예쁜 피부 이야기>

▶ 강태녀

봄이 되면 기온이 변하므로 피부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피부의 신진대사 주기도 늦어진다. 피부의 당김과 입 주변의 건조함이 잦아지게 되므로 피지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세안을 하고 습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재빨리 스킨로션을 바른 뒤 영양크림을 쓰는 것이 좋다. 마른 얼굴 그대로는 두지 않는 것이 앨러지성 스킨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 셈이다. 화장을 하지 않으면 쉽게 맨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의 하나이다.

특히 봄이 되면 눈 주변이 가렵고 재채기를 많이 하는 앨러지성 체질을 가진 분들을 보게 된다. 눈 주위의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은 부분이면서 피지선이 없는 부분이므로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또한 눈 화장으로 외부자극을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곳이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적절한 아이크림을 선택하여 발라주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눈 주위 혈행을 자극하는 지압 또는 경락 마사지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외부공기에 수분을 빼앗겨버린 각질층이 들뜨게 되고 이마나 볼등 에 잔주름이 잡히게 되는데 이미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분들은 피부의 트러블을 막기 위해선 따뜻한 물에 자극이 없는 딥 클린징으로 노화된 각질을 떼어낸 다음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서 팩을 15~2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또는 보습용 크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비닐 랩을 씌운 뒤 스팀타월을 얹어주면 흡수되는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이제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될 터인데 온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샤워 후에는 꼭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만 화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에서 발끝까지 관리해 주는 것이 캘리포니아 날씨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 관리법이라 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