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히어투리슨 닷컴’

2001-03-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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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거니 조씨 개설 정신건강 상담 사이트

▶ 전문 카운셀러 1천여명 상담

정신 건강 상담 사이트 ‘히어투리슨 닷 컴’(here2listen.com)은 한인 변호사인 거니 조(Gunny Cho, 34)씨가 99년 "인터넷을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데 활용한다"는 기본 개념으로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전문 카운셀러 1천여명이 이메일과 실시간 채팅, 음성과 화상 채팅, 문자채팅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히어투리슨’은 닷컴 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성공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CNN을 비롯해 건강 매거진들이 이 회사 대표 거니 조씨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했고 현재 피플지와도 인터뷰를 마친 상태다.


11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조씨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전략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법학대학원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홍콩에서 M&A 전문변호사로 활동하다가 IT사업에 뛰어들어 현대인의 최대관심사인 건강 상담을 온라인상으로 끌어올렸다.

’히어투리슨’은 흡연과 체중에 관련된 자아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채팅을 통해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현재는 남녀문제를 포함한 모든 심리적 고민거리를 상담한다.

이 사이트의 인기와 함께 여가시간을 통해 심리상담을 해오던 카운셀러들이 밀려드는 상담신청에 본업을 그만두는 등 개설한지 2년도 되지않아 매월 10만여명이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료도 3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해 웹사이트상에서 자신에게 적당한 심리치료사들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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