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ods 잃고 스스키 얻어…넬슨 보강 마운드도 탄탄
작년 시즌 91승71패로 AL 플레이오프에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리너스가 수퍼스타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잃은 대신 일본리그의 7년 연속 타격왕 이치로 스스키와 뉴욕 양키스의 미들맨 제프 넬슨 등을 발빠르게 영입, 전력을 추스리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도 오클랜드 A’s와 지구 수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훈련 중인 팀들간의 전력평가 시범경기인 선인장 리그(캑터스 리그)에서 3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매리너스는 7경기 동안 투타 조화가 작년보다 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됐던 2m 거구 라이언 앤더슨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력이 고스란히 정규리그로 옮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리너스 팬들은 호세 파니아구아, 가즈히로 사사키, 제프 넬슨 등 튼튼한 마운드와 스스키, 에드가 마르티네즈, 존 올러루드의 화력에 힘입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파티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벌서부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