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나 승객 무사 통과

2001-03-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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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행은 2시간 연발

서울발 시애틀 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다행히 지진 발생 직전에 착륙, 200여명의 승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했다.

아시아나 OZ 272편은 6.8의 강진이 발생하기 수분전인 28일 오전 10시55분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지진으로 지하철이 불통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후 12시30분께 공항을 빠져 나왔다.

이날 오후 1시 출발 예정이었던 서울행 OZ 271편은 예정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은 오후 2시55분에 출발했으나 예약된 190여명 전원이 탑승, 별문제 없이 운항됐다.


시애틀 지점의 박병득과장은 시택 공항의 관제탑 피해가 보도된 바 있으나 1일 현재 비행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3일(토) 아시아나 시애틀-서울 노선은 정상 운항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택 공항 앞 11층 빌딩 내로 이전한 아시아나 시애틀 지점 사무실도 이날 강진으로 직원 전원이 대피, 사무실 전화가 불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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