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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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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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LA시장에 당선된다면..."

▶ 하비에 베세라 (연방하원의원)

지난 10년간 코리아타운을 대표하는 주 및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하면서 한인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90~92년 주하원의원 시절이나 그후 지금까지 연방하원의원으로 있으면서 나는 항상 한인 보좌관을 둬 왔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을 기용하는 것이 신조며 시장에 당선되어도 그렇게 할 것이다.

캠페인을 펴면서 가장 먼저 한 일중 하나가 한인타운에서 관계자들과 만난 것이다. 2000년 1월에는 의원 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을 방문, 한국 국회의원들과 친분을 나눴으며 김대중 대통령과도 만났다. 연방하원 세입세출위원과 무역소위위원으로 있으면서 한미간 통상문제가 있을 때는 항상 앞장서 해결했으며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 사업도 도왔다.

내가 시장이 되면 코리아타운에서 정기적으로 타운 미팅을 가질 것이며 스몰 비즈니스 소유주를 위한 세제 혜택, 과밀학급 해소,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를 공약한다. 시장이 되면 지역 사회 개발을 최우선시 할 것이다. 코리아타운에서 장시간 버스를 타고 학생들이 통학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동네마다 공원과 학교, 파출소와 소방서, 교회가 있어야 하며 차 타고 다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도록 할 것이다.

한인타운 주민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것은 안전한 거리와 뛰어난 교육시설이다. 나는 연방하원의원으로 있는 동안 경찰 1,200명을 늘리는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시장이 되면 이들 경찰이 반드시 코리아타운에 배치되도록 하겠다. 또 하원의원으로 있으면서 300명 교사 증원 및 컴퓨터 시설 확충 법안 통과를 위해 싸웠다. 시장이 되면 역시 이 컴퓨터가 LA 교실에 배정되도록 할 것이며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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