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납세자 무서워하는 정치편다

2001-0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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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LA시장에 당선된다면..."

▶ 조엘 왁스 (LA시의원)

지난 29년간 시를 위해 일해 오면서 나는 한건의 스캔들에도 휘말리지 않았다. 그런 정치인은 내 주변에 별로 없다.

내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상식과 이성에 따른 행정이다. 납세자들이 낸 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애썼다. 다운타운 스포츠센터 개발을 위해 1억5,000만달러 세제 혜택을 주자는 안을 무산시켰다. 하워드 자비스 납세자그룹이 나를 지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새 헌장에 주민위원회가 들어가는 것도 내가 앞장서 지지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자기 동네가 어떻게 개발되는지에 대해 발언권을 갖는 것은 개정 시헌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위원회는 각 지역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며 불필요한 개발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나는 교육구를 축소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이 직접 그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발언권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 규모가 작아야 한다. 실패한 벨몬트교처럼 재학생이 5,000명이 되는 학교를 짓는 것은 넌센스다.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화재 진압장치등 타운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리오단 시장과 함께 경찰 증원에 앞장 선 것도 본인이다. 램파트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제일 먼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30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노인 서비스를 위해서 누구보다 힘썼다. 시장이 되면 한인을 비롯한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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