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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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커뮤니티에 공정한 기회

2001-0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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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LA시장에 당선된다면..."

▶ 캐슬린 코널(주재무관)

나는 무엇이든지 최선의 것을 원한다. 우리의 시, 우리의 지역사회, 어린이, 가정이 최선의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LA를 더살기 좋은 장소로 만드는 데 온 정력을 기울이는 시장을 필요로 한다. 나는 비즈니스우먼이다. 교육자이고, 또 어머니다. 나는 현재 주정부의 회계조정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데 긍지를 느끼고 있다. 이 위대한 도시 LA에서 25년을 살아왔다. 이 도시는 분명 위대한 도시다. 그렇지만 이 도시는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LA는 다민족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다. 차기 LA시장은 LA를 구성하고 있는 각 커뮤니티의 필요를 정확히 인식하고 공정한 서비스와 기회를 모든 커뮤니티에게 부여해야만 한다. 공정한 기회에는 중소기업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주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또 시정에 그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부여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나는 코리안 커뮤니티에게도 같은 공약을 하는 바이다. 다른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코리안 커뮤니티의 이해를 돌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우리는 장래에 대해 보다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 또 우리의 시는 이같은 미래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확신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 경찰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 보다 좋은 공립학교는 물론이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어야 한다. 우리는 보다 안정된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의 지역사회는 더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커뮤니티에 베이스를 둔 경찰업무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관이 우리의 이웃으로서 함께하는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의 어린이들은 더 좋은 교육을 받을 당연한 권리가 있다. 하이텍과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어린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이룩하는 데 좋은 교육은 필수적이다. 시장으로서 나는 첫 임기에 바로 60개의 새로운 차터 스쿨을 각 지역사회에 설립,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보다 좋은 교육을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의미도 된다. 학부모들은 교통난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어야 된다. 또 생활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관료주의의 병폐를 해소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나는 말뿐이 아닌 개혁을 이루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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