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많지는 않지만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감사하는 의미로 올리는 전통 예절 문화의 하나로 알아두면 유익하다.
음력 정월 초하루 아침에 드리는 제사는 연시제라 하며 원래는 4대조까지 제사를 지냈으나 근래에는 2대조까지 지내는 가정이 많다. 차례상차림은 대체로 기제사와 같으나 설에는 밥과 국의 위치에 떡국을 놓고 적은 고기와 생선 및 닭을 따로따로 담지 않고 한 접시에 담아 미리 올린다. 차례에서는 잔 드리기를 한번만 하기 때문. 차례는 일종의 계절 제사이므로 제철 음식이나 과일들을 주로 올린다.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 왼쪽을 서라 한다. 신위를 모신쪽은 북, 앞이 남이다. 한자로 풀어보는 차례상차림은 다음과 같다.
조율시이: 맨 앞줄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 순으로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홍동백서 : 맨 앞줄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그 옆에 약과, 유과등 과자류를 놓는다.
생동숙서 : 김치 등 날 것은 동쪽에, 나물 등 익힌 것은 서쪽으로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생선의 배는 신위쪽으로 가게 놓는다.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반서갱동 : 메(밥)은 서쪽에, 국은 동쪽으로(산사람의 상차림과 반대)
남좌여우 : 제상의 왼쪽은 남자조상, 오른쪽은 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