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성복보다 맞춤복 많이

2000-12-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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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새해가 시작되는 "명절중의 명절"

설날은 우리 고유의 대명절.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 드리며 덕담을 나누는 새해 첫날이다. 떡국을 한 그릇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정월초하루. 미국서도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친지댁을 방문해 ‘해피 뉴 이어’를 기원하는 한인 가정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타운내 한복집들은 11월 무렵부터 한복을 맞추려는 손님들이 늘고, 섣달 그믐날엔 떡집마다 흰 가래떡을 뽑아 썰기가 무섭게 동이난다. 2001년 설날, 한복 예쁘게 입고 떡국 맛있게 끓여 먹기를 소개한다.

전통 한복은 기성복보다 맞춤으로 해 입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한인타운내에는 백봉님 한복, 이화고전방, 김미희 고전방, 이조 한복 등 10여개의 업소에서 맞춤 한복을 취급하고 있다.


업소들에 따르면 요즘 한복 패션은 다홍치마에 짙은 남색 저고리가 변함없이 유행하고 있으며 분홍과 연보라 같은 파스텔 톤의 색상도 인기있다.

맞춤 치마저고리의 가격은 250달러부터 1000달러가 넘는등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600-700달러선의 한복을 가장 많이 입는다. 이외에 속바지와 속치마가 100달러선, 버선과 꽃신이 50달러 선이다. 남자 한복인 바지저고리는 조끼와 마고자를 포함해서 350달러부터 시작하며 700-8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여성들은 주로 화려한 원색 계통을, 남성들은 곤색이나 초록색, 대추색을 선호하는 편.

한복은 그림이나 금박, 나염, 자수 등이 있는 실크를 원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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