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조차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양말이다. 특히 여자의 스타킹은 다리의 섹시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여자만의 패션인데 "양말정도야 아무거면 어때?"라는 생각으로 그 중요성을 잊곤 한다.
스타킹은 두께가 얇을수록 다리가 늘씬하고 섹시해보인다. 스타킹은 ‘데니어’라는 단위로 두께를 구분한다. 이것은 나일론 원사의 가늘기를 가리키는 것인데 다리의 피부색상을 백분율로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최고급 ‘초섹시’ 스타킹은 4-15 데니어 정도. 이런 스타킹은 손톱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가죽장갑을 끼고 신어야할 정도로 얇아서 ‘유리스타킹’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시판되는 제일 얇은 스타킹이 20-25 데니어니까 어느 정도인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반투명 스타킹은 40-50이도, 불투명 스타킹인 타이츠는 60-90 데니어이다.
즉 얇은 것을 신을수록 공식적인 정장모임에 적합하며 두꺼울수록 캐주얼 스타일에 맞는다.
한편 남자의 양말에도 기본 룰이나 매너, 멋과 센스가 있다.
센스있는 남자는 바지 색상에 어울리는 컬러양말을, 더 멋을 추구하는 타입은 무늬까지 들어간 유명 브랜드 양말을 고집한다. 남자의 양말은 색상이 밝으나 어두우나, 바지와 구두색상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재질과 두께는 계절에 따라 선택해 신는 것이 올바르다.
양말도 스타킹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두께를 달리해야 하는데 최고급 정장이나 턱시도에는 실크처럼 얇은 것을 고급구두에 맞춰 신는 것이 정식이다. 보통 양복에는 신사용 양말을, 캐주얼 양복에는 약간 두꺼운 면 재질의 양말도 무난하다.
한편 별난 멋을 추구하는 일부 패션파들은 양복차림이라도 과감한 색상의 양말이나 ‘노 삭스 룩’(양말을 신지 않는 스타일)으로 섹시한 멋을 연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