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상’ 45종

2000-09-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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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에서 사이버까지

▶ 김임숙 헤어쇼

한국의 날 축제 마지막날인 24일 헤어디자이너 김임숙씨가 ‘전설’이라는 주제의 환상적인 헤어쇼를 펼쳤다.

순수, 사랑, 전쟁, 평화, 현실, 밀레니엄 룩이라는 각각의 부제를 지닌 6막으로 구성된 ‘김임숙 헤어쇼’에서 30여명의 모델들은 여성스러움, 순수와 열정, 대담한 컬러의 향연으로 45가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선보였다.

신화적 요소를 시각화한 1, 2막에는 자연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허리까지 출렁이는 롱 스트레이트와 롱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등장, 전설의 신비를 간직한 요정의 이미지를 제시했다. 블론드와 실버, 와인, 오렌지로 염색한 헤어컬러는 순진무구한 요정의 모습과 함께 요염하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

3막은 레드와 화이트로 염색한 건장한 전사들의 모습을, 4막은 오페라를 감상하듯 무도회에 참석한 귀부인들의 원색적이면서 호화스러운 드레스와 그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헤어스타일, 요란한 머리장식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5, 6막에서는 모험과 도전정신을 지난 젊은이들의 힙합스타일에 어울리는 최신유행 헤어스타일과 생기발랄한 느낌을 주는 밝은 헤어컬러가 등장했으며 21세기 하이테크놀러지 요소가 가미된 밀레니엄 룩을 사이버패션과 함께 헤어스타일에 담아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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