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몸짱 한인들, 머슬매니아 휩쓸어

2014-11-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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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니스 M’ 트레이너들 바디빌딩대회 수상

몸짱 한인들, 머슬매니아 휩쓸어

지난 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머슬매니아 바디빌딩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피트니스 M의 트레이너들. 왼쪽부터 고준, 김정석, 예수정, 이시몬 트레이너.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위치한 ‘피트니스 M’의 트레이너들이 유명 바디빌딩 대회를 휩쓸었다. 주인공은 피트니스 M의 이시몬, 예수정, 고준, 김정석 트레이너.

이들은 지난 1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24회 머슬매니아 바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트니스 모델 부문과 비키니 숏 부문에 각각 출전한 이시몬, 예수정 트레이너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체격(physique) 미디엄과 숏 부문에 출전한 고 준, 김정석 트레이너는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위권에 진입한 이들은 오는 21~22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2014 라스베가스’에 출전해 세계 각국 선수들과 몸짱 대결을 펼친다.


야구선수 출신인 이시몬 트레이너는 “캘리포니아 대표로 출전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한인으로서의 신체적 완성미를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출전한 바디빌딩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예수정 트레이너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잘 나와 기분이 좋다”며 “라스베가스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머슬매니아는 지난 1991년 최초이자 유일한 내추럴 바디빌딩 대회로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우승을 위한 과도한 경쟁 탓에 사용되어 지는 약물들의 사용을 금지해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는 대회로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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