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DC를 그리스도께로”

2013-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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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메트로역 인근에 있는 미국교회(St. Mary’s Episcopal Church) 안에 다음 달 한인교회가 탄생한다.

위치는 북서 지역 23가(728 23rd St., NW), 예배 시간은 오후 12시 30분. 담임은 홍주형 전도사. 교회 이름은 ‘DC2DC Church’. 워싱턴 DC를 그리스도의 제자(Disciples of Christ)로 만들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워싱턴 DC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 전도사는 “미국과 세계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많은 영혼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어 여러 민족에 복음이 전파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교회 설립 비전을 밝혔다.

연방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한인 거주자는 2,500여명 정도로 나타났고 정규 유학생, 인턴, 교환 학생, 어학 연수생 등 잠시 체류하는 한인 청년들이 약 1,200여명일 것으로 추산된다. 한인 밀집 지역에 비해 결코 풍성한 어장은 아니어도 여러 인종과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DC는 분명히 예수의 제자들이 나아가야할 선교지라고 믿고 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3일 첫 모임으로 백악관 옆에서 조찬기도회를 가졌고 예배는 다음 날인 4일부터 시작됐으나 커뮤니티에 공식 교회를 소개하는 날은 9월1일이다.

한 인터뷰에서 “성도들이 목회자의 집을 찾아 스스로 냉장고에서 먹을 것을 꺼내먹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홍 전도사는 “함께 섬길 수 있는 동역자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dc2dcchurch.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dc2dc
문의 (443)745-5291
<이병한 기자>

예배안내
일요일 @12:30PM St. Mary’s Episcopal Church 728 23rd Street, NW Washington, DC 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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