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창립 35주년 기념예배

2009-02-25 (수)
작게 크게
페닌슐라 지역에서 한인교회로는 처음 창립된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수)가 지난 15일 창립 35주년 기념 및 목사, 안수 집사, 권사 취임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김성수 목사는 “지난 35년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며 “그 동안 교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이어 형제 교회인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조낙현 담임 목사는 “꿈이 있는 교회”라는 축하설교를 통해 “페닌슐라 침례교회가 35년의 긴 세월 동안 믿음 안에서 성장하며 지역 이민교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교인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소망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축하했다.
축하예배가 끝난 후 김성수 목사의 사회로 안수식에서 청소년 사역 담당 김현돈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토마스 존스, 신명석씨는 안수집사, 복희 켄트롤, 김은정(김 로튼)씨가 권사로 임명 받았다.
이들은 300여 명의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종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명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는 1974년에 세워진 이후 지역 다른 여러 교회와 협력하여 노숙자들에게 숙소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링크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 지역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 선교 팀을 보내는 등의 사역을 담당하며 지역 한인교회들 가운데 가장 큰 교회로 성장했다.
<조현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