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셜연금 안방서 신청을”

2009-0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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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은퇴 등 각종 베니핏 온라인 처리

“소셜연금 안방서 신청을”

사회보장국 미드윌셔 지역 담당 케이시 김 매니저가 온라인 통한 소셜시큐리티 혜택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SSA 윌셔센터
케이시 김 매니저


“은퇴, 장애, 유가족 연금 신청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해결 하세요” 이제 안방에서 소셜시큐리티 관련 업무를 해결하게 됐다.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소셜시큐리티 관련 업무를 전문으로 처리하는 온라인을 개설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이 웹사이트는 은퇴연금과 장애연금 신청은 물론 메디케어 처방약 요금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혜택 증명서 신청, 은퇴자금이 얼마인지도 신속하게 산출할 수 있으며, 소셜시큐리티 혜택 신청서를 낸 뒤 처리과정도 확인할 수도 있다.

윌셔와 윌튼에 위치한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인 ‘윌셔센터’의 케이시 김 미드윌셔 지역 담당 매니저에 따르면 이는 현재 소셜시큐리티 수혜자인 베이비붐 세대를 고려한 사회보장국의 전략이다. 1946년부터 1964년에 출생한 베이비부머들은 현재 8,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며,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한 것이다.

케이시 김 매니저는 많은 한인들이 웹사이트를 통한 소셜 시큐리티 서비스에 대해 잘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한미노인 센터 등 한인 단체들을 통해 웹사이트 활용 세미나를 벌이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성년자 편모 혜택 등 아직 한인들이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혜택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 가지 단점은 웹사이트가 아직은 영어로만 개설됐다는 점이다. 케이시 김 매니저는 “영어를 잘 하는 자녀들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고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셜시큐리티 혜택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주소는 www.ssa.gov/onlineservices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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