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크렌셔에 저소득 아파트 추진
2026-04-17 (금) 12:00:00
노세희 기자
▶ 메트로 부지 재개발
▶ 30일 온라인 설명회

저소득 아파트로 재개발될 윌셔와 크랜셔 남서쪽 코너 부지.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윌셔와 크렌셔 교차로 인근에 저소득층을 위한 복합 주거 개발이 추진되면서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영리 주택 개발 기관인 어보드 커뮤니티스는 오는 30일(목) 오후 6시 온라인 줌을 통해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이하 메트로)이 소유한 윌셔·크렌셔 남서쪽 부지에 조성되며,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와 함께 대중교통 개선 요소를 포함한 복합 개발 형태로 계획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과거 공사 자재 적치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메트로는 지난 2025년 해당 부지 개발을 위해 민간 개발 파트너를 공개 모집했으며, 총 8개 개발안이 제출된 바 있다. 당시 윌셔파크와 윈저빌리지 등 인근 지역 주민 단체들은 별도 회의를 열고 각 제안의 적합성을 검토했다. 주민들은 특히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 규정 준수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이 계획은 LA시가 윌셔 블러바드 일대(하이랜드~윌턴 구간) 개발 방향과 밀도, 용도 등을 규정하는 지역 지침이다.
윌셔 주택소유주 연합(WHA) 측은 당시 “제안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해당 계획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추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안은 계획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공급 주택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선정된 어보드의 개발안 역시 초기 검토 당시에는 도시계회 규정과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어, 향후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설명회는 개발사 선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주민 소통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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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