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상 배우자 초청해 ‘함께 미래 키워가기’ 연합 정상회의 주재

로봇과 함께 ‘AI 아동교육’ 관련 회의에 입장하는 멜라니아 여사[로이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을 교육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관련 회의에 로봇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글로벌 연합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시작 전 멜라니아 여사는 미국에서 제조된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 3'와 함께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 로봇은 "백악관에 나를 초대해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감사한다.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 창립 회의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참석자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했다.
이어 "기술과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는 역사적 운동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는 영어뿐 아니라 각국 언어로 "환영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전 세계 국가에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제공해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전날에는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이 연합 창립회의를 주재했고, 이날은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등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를 초청해 백악관에서 이틀째 회의를 열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연설에서 참석자들에게 "이번 정상회의 이후 적극적인 조처를 해달라"며 "지역 회의를 주최하고 민간 부문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술 접근성을 보장하고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 법안 초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또 "우리 환경은 사람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매우 곧 AI는 우리의 휴대전화에서 휴머노이드로 옮겨갈 것"이라며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자가 "각 학생의 필요에 맞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언제나 인내심 있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