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올림픽‘특수 기대’
▶ 정부, 납품·계약규모 확대
▶ LA한인회서 관련 기자회견
▶ 23일 워크숍·네트워크 행사

12일 LA 한인회관에서 LA시 정부조달과 납품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상봉(왼쪽부터)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헤더허트 10지구 시의원, 아이린 곤잘레스 LA 시청 계약인증 관할부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매니저. [박상혁 기자]
LA에서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될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LA 시정부가 소수계와 여성 중소기업들에 대한 조달과 납품 규모를 대폭 늘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후폭풍에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중동 전쟁 등 ‘삼중고’를 겪으며 침체를 맞고 있는 한인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LA 시정부는 12일 LA 한인회관에서 정부 조달·납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한인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정상봉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아이린 곤잘레스 LA 시청 계약인증 관할 부서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로버트 안 회장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워크샵 및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 악화로 한인 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과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인 사회가 이런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헤더 허트 시의원은 “워크숍에 참여한 오너들은 무료 비즈니스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오너 혼자서 어떻게 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어려움을 겪을 필요가 없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23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릴 ‘스몰 비즈니스 계약 워크숍’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LA 시청의 Bureau of Contract Administration(계약인증 관할 부서), RAMP LA(조달 절차 관리 부서), Bureau of Public Works(공공사업부), PACE LA(사업 개발 지원 및 교육 부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은 조달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
정부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 ▲주요 인증 프로그램 및 혜택 이해(정부별 벤더 포털에서 회사 등록 및 자격 인증) ▲회사 프로필 준비(관련 코드 확보) ▲입찰 공고 확인 ▲제안서 제출 ▲공급 계약 이행(계약 완전 이행 후 30~60일 내 대금 수령) 등 6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LA는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될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잇따라 앞두고 있다. 불과 두 달여 뒤인 6월에는 세계 최대 축구대회인 ‘FIFA 월드컵’ 경기 일부가 열린다. 오는 2027년 2월에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개최되며, 이듬해인 2028년 7월에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종합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열린다.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은 ▲이벤트 기획 및 제작(행사 기획, 무대 설치, 조명, 음향 시스템) ▲케이터링 및 식음료(VIP 리셉션, 선수 식사, 관중 음식 서비스) ▲기술 및 장비 대여(IT 인프라, 통신 장비, 행사 앱 개발) ▲보안 및 교통(행사장 보안, 교통 관리, 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조달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소수계와 여성 기업들은 정부 조달·납품 사업에서 특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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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