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두달 넘게 배럴당 95달러 웃돌것”
2026-03-11 (수) 12:00:00
▶ 연방에너지정보청 전망
▶ 가격 널뛰기 현상 심화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브렌트유 가격이 향후 두 달 넘게 배럴당 95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
EIA는 이날 공개한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유가 전망에 대해 이처럼 내다봤다.
EIA는 유가(이하 브렌트유 기준)가 배럴당 95달러 위에서 지속되다가 올해 3분기 중 배럴당 8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뒤 연말까지 배럴당 70달러선 언저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유가 전망에 대해서는 배럴당 평균 64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IA는 “이 같은 유가 전망은 중동 분쟁의 기간과 석유 생산 차질에 관한 우리의 전망 모델의 가정에 높은 수준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중동 상황 전개에 따라 유가 전망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중동전 상황에 따라 가격 널뛰기 현상이 심화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종가 기준 10% 넘게 하락했다. 전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불과 하루 새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보다 11%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로 전장보다 11.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