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연료 사재기 기승… 주유하다 살인사건 발생도
2026-03-10 (화) 12:00:00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 수급난이 악화하자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휘발유 등을 미리 쌓아두는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자 방글라데시에서는 연료 구매 상한제를 시행했고, 베트남 정부는 수입 연료에 부과하는 관세를 일시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영 방글라데시석유공사(BPC)는 전날부터 대부분의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연료 구매 상한제를 시행했다.
지난 7일 저녁 방글라데시 남서부 쿨나주 제나이다 지역에서는 20대 남성이 주유 중 주유소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