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젤렌스키 “다음 종전협상 이달중 기대…포로교환 계속돼야”

2026-02-20 (금) 1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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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토 논의 진전 없어…정상회담이 결정적 역할 할 것”

젤렌스키 “다음 종전협상 이달중 기대…포로교환 계속돼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다음 종전협상이 이달 중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종전협상 대표단의 보고를 받은 뒤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2월 중 또 다른 협상 라운드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쟁 포로 교환은 계속돼야 하며 매우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여러 측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정상 간 만남"이라며 "우리는 그런 형식의 만남에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실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은 정상들이 만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거부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 과정에서 유럽의 역할을 더 확대돼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유럽 공동의 이익을 수호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온라인 문답에서 종전 협상과 관련해 "군사 분야 논의는 건설적이었지만 영토 문제에서는 긍정적인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첫 3자 회담을 한 뒤 지금까지 3차례 종전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핵심 의제인 영토 문제에서 양측이 대립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주)을 넘기라고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반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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