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과 공동체 위한 당당한 목소리 내기”

실리콘밸리한국학교 지난7일, 에디 안 작가를 초청, 2026학년도 봄학기 청소년 특강을 개최했다. 에디 안 작가(가운데)와 교사및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문난모)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2026학년도 봄학기 청소년 특강을 개최했다.

에디 안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이번 특강은 “Advocating for Yourself: Redefining Success Beyond the Classroom(자신을 옹호하기: 교실 밖 성공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환경 정의 비영리단체 ‘Brightline Defense’의 대표이자 베스트셀러 그래픽 회고록 'Advocate'의 저자인 에디 안(Eddie Ahn) 작가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에디 안 작가의 저서.<사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실리콘밸리한국학교 지난7일, 에디 안 작가를 초청, 2026학년도 봄학기 청소년 특강을 개최했다.<사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에디 안 작가는 15년 이상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환경 정책 전문가로 봉사해 온 인물로, 법률 활동과 예술 작업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을 쌓아온 활동가다.
강연에서 그는 “자신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능력은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법률과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두 길을 균형 있게 이어온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하나의 정해진 정답이 아닌 여러 관심사를 창의적으로 연결해가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공익 변호사와 작가라는 두 역할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법부터 그래픽 노블의 구상 및 실기 연습 과정까지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냈으며, 강연 후에도 개인적인 질문을 이어가며 강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리콘밸리한국학교 문난모 교장은 “한국학교에서의 배움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그 정체성을 품은 채 공동체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 즉 Advocate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특강이 우리 학생들이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당당한 목소리를 기르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리콘밸리한국학교는 지역사회의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을 선도하며,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뿌리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