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BI, 조지아주 선관위 수색 투표용지 등 700상자 압수

2026-01-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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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8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선거 기록을 관리하는 풀턴 카운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FBI가 선관위에 보관 중인 2020년 선거 관련 기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 WSB TV는 FBI 요원들이 상자 700개 분량의 서류를 운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총무장관은 압수수색에 대해 사전 통보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조지아주에서 1만1천여표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그는 당시 선거를 관장하는 라펜스퍼거 총무 장관에게 그만큼의 표를 찾아내라며 전화를 걸기도 했다.

풀턴 카운티 검찰은 2023년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19명을 선거 개입·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 재판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후인 2025년 검찰의 공소 철회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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