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하성, 손가락 수술로 WBC 참가 무산

2026-01-20 (화) 12:00:00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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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 5·6월 경에나 팀 복귀 예상

김하성, 손가락 수술로 WBC 참가 무산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귀국할 당시 김하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새 시즌을 준비하던 김하성(31ㆍ애틀랜타)이 개막도 하기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애틀랜타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 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대로라면, 복귀 시점은 5, 6월 정도나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절치부심 끝에 애틀랜타 잔류를 택했던 김하성의 자유계약선수(FA) 재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올해 건강한 몸으로 반등에 성공한 뒤 좋은 계약을 따내겠다는 포석이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도 큰 손실이다. 앞서 송성문(샌디에이고)도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송성문의 경우 부상이 아니더라도 이적 첫 시즌이라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하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주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김하성은 2025시즌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에서 뛰며 타율 0.234, 홈런 5개, 17타점, 도루 6개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인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재계약했다.

허망하게도 김하성은 2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 당시에도 오른쪽 어깨 수술 여파로 시즌 첫 3개월을 결장했고, 시즌 도중에는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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