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나항공,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사용

2026-01-08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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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제1터미널에서 이전
▶ 수속 카운터는 G-J 구역

▶ 대한항공 라운지도 이용
▶ 예약제 도입 등 편의강화

아시아나항공,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사용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공항에서 터미널 이전 안내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 제공]

오는 14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변경된 터미널을 사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승객을 맞이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와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14일 0시 이후 인천 도착편 승객은 제2 터미널로 입국하게 되며, 같은 날 오전 7시에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행 OZ112편을 시작으로 모든 출발편 승객은 제2 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및 출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탑승 수속은 제2 터미널 3층 동편에 위치한 G-J열 카운터에서 진행한다. G열과 H열은 일반석 및 셀프 백드롭(BAG-DROP) 카운터로 운영되며,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우수 회원은 J열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 발권 후 제공되는 여정 안내서를 통해 예매 전 과정에서 터미널 이전 사실을 안내한다. 기존 제1 터미널 카운터와 출국장에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는 한편,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2주간 긴급 수송 차량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까지 자리를 옮기면서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는 모두 2터미널에 모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2018년 1월 제2 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이곳으로 이동했다. 대한항공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2023년 7월 1일 옮겼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29일부터, 에어서울은 9월 9일부터 제2 터미널에서 여객을 맞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14일부터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인천공항 내 라운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 현장 대기 없이도 직영 라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바우처 또는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대한항공 승객(공동운항편 포함)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 공항과 날짜·시간·바우처를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은 따로 예약할 필요는 없다. 라운지가 만석일 때는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 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기 손님이 순서가 되면 휴대전화로 알림을 받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 구역에 새 단장을 마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했다. 또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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