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립’에 갈비고기 없다 맥도널드 허위광고 소송

2026-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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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의 인기 한정 메뉴 ‘맥립’(McRib) 샌드위치가 이름과 달리 갈비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4일 맥도널드를 상대로 소비자 기만 집당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4명이 시카고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맥립은 이름과 독특한 모양에도 돼지갈비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 고기 패티는 갈비 모양으로 의도적으로 성형됐지만, 실제로는 돼지어깨, 심장, 곱창, 데운 위 같은 저등급 돼지고기 부위를 갈아 재구성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원고들은 사기성 누락, 허위 진술, 과실성 허위 진술 등 16개 혐의를 제기했다. 법원에 “맥도널드가 맥립과 관련해 더는 기만 명명과 마케팅, 광고 관행을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원고들에게 손해배상을 판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원고들은 최근 4년간 맥립을 구매한 전국 소비자를 대표해 집단소송 지위를 신청했다.

실제 돼지갈비 부위인 스페어립과 베이비백립은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격을 받는 고급 부위다.

가격 면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맥립은 전국 평균 5.63달러에 판매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7.89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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