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네디’가 또 비극 외손녀 희귀암 별세

2025-12-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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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 또 비극 외손녀 희귀암 별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 [로이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희귀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케네디 전 대통령 장녀인 캐롤라인의 둘째 딸이자 환경 전문 기자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가 30일 별세했다고 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족 명의의 게시글에서 전했다.

슐로스버그는 희귀암으로 투병해왔다. 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62주년이 되던 지난 11월22일 시사주간 ‘뉴요커’에 올린 기고문에서 자신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직후 희귀 돌연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고문에서 수영과 달리기 등으로 건강했던 자신이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했으며,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 투병기를 자세히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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