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 신설 열차 탈선 “13명 사망·98명 부상”

2025-12-30 (화) 12:00:00
크게 작게
멕시코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 개통한 철도 노선에서 28일 여객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해군(SEMAR)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테우안테펙 지협을 통과하는 철도 Z노선에서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자 지원과 복구를 위해 현지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객 241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해당 기차는 이날 아침 오악사카 주 살리나크루스를 출발해 베라크루스주 코아트사코알코스로 향하던 중 오악사카 니산다 마을 인근에서 철로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철로를 이탈해 멈춰선 객차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