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작 16편 유튜브 공개
▶ 비전한글학교 대상 수상
▶ LA 한국교육원서 실시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독도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상작 온라인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인 2·3세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과 영토주권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뉴멕시코, 애리조나 지역의 한글학교와 정규학교 한국어반, 그리고 LA한국교육원 뿌리교육 프로그램에서 독도 계기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3,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약 2,500명에게 독도 교수·학습 자료가 배부돼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32개 팀, 736명의 학생이 ‘독도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가해 교육 활동을 담은 영상을 출품했다. 출품작에는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 이행시와 퀴즈, 플래시몹, 독도 노래 따라 부르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업 사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들은 역사교육 및 영상 제작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7팀 등 총 1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비전한글학교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마클 케펠 초등학교, 글렌 A. 윌슨 고등학교, 애리조나 CTCC 한국학교가 받았다. 우수상은 베델한국학교 4-1반, 갓스이미지 한국학교, 에브리데이 한글학교, 팍스 중학교, 성라파엘 한국어학교가, 장려상은 남가주와 애리조나 지역의 여러 한글학교와 뿌리교육반이 선정됐다.
수상작 16편은 L A한국교육원 유튜브 채널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KECLA)’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비전한글학교 이은겸 교사는 “학생들이 독도를 단순한 지식이 아닌, 스스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땅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전훈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인 유·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영토주권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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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