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여성파워 100인’에 케데헌
2025-12-12 (금) 12:00:00

‘케데헌’ 주제곡 ‘골든’을 부른 오드리 누나(왼쪽부터), 이재, 레이 아미. [로이터]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올해 명단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와 매기 강 감독 등 여성 주역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0일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케데헌의 여성들’을 100위에 선정했다.
포브스는 이들을 선정하면서 “악마들과 싸우는 케이팝 걸그룹에 관한 애니메이션인 케데헌은 2025년을 빛낸 문화적 현상이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헌트릭스의 ‘골든’ 노래는 지난 8월 빌보트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걸그룹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의 ‘부티리셔스’(Bootylicious)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여성으로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각각 90위와 91위에 선정됐다. 이 사장과 최 대표는 전년 이 순위에서 각각 85위, 99위로 평가받은 바 있다
올해 1위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올라 4년째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