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2025-12-09 (화) 12:00:00
▶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가족을 간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에 올린 영상에서 몇주 전 부친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 상원의원이란 특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위치에서도 메디케어가 뭔지, 메디케이드가 뭔지, 의료서비스가 뭔지 등에 관한 질문들로 고민한다”며 “내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 씨는 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