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명과학 연구 더 빠르게”
2025-12-05 (금) 12:00:00
▶ 앤스로픽, 특화도구 출시
▶ 과학 도표·논문자료 검색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자사의 첨단 AI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자들에게 전문적인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는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를 선보인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미 과학자들은 통계 분석이나 논문 요약과 같은 개별 작업에 기존 AI 모델을 활용해 왔으나, 이제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기술 이전 및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 기술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앤스로픽은 밝혔다. 앤스로픽은 자사의 가장 우수한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5’를 기반으로 과학 플랫폼에 연결되는 여러 ‘커넥터’ 기능을 추가했으며, 작업 수행 능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에이전트 스킬’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커넥터 기능 중 하나인 바이오렌더(BioRender)는 검증된 과학 도표, 아이콘, 템플릿과 클로드를 연동시키며, 펍메드(PubMed)는 수백만 건의 생의학 연구 논문 및 임상 연구 자료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에이전트 스킬 도구로는 클로드가 연구 프로토콜과 표준 작업 절차 등을 작성해주는 ‘프로토콜 생성’ 기능,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게놈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주는 ‘바이오인포머틱스·데이터 분석’ 기능, 관련 규제 사항을 파악하고 당국 제출용 서류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