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은·구리 ‘트리플 랠리’ 45년만에 최고가 기록

2025-12-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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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은·구리의 선물 가격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관측과 산업적 수요 등 상승 동력이 탄탄해 내년에도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지난 1일 온스당 59.14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올해 7월 23일 파운드당 5.8195달러로 최고점을 찍었고, 금 선물 가격은 10월 20일 온스당 4,359.4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3개 금속의 선물 가격이 한해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마켓워치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달러 약세 흐름이 1980년과 지금의 금·은·구리 호황의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동시에 올해만의 특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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