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급락세를 만회했다.
이날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전일 대비 2%나 상승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력 투자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고객에게 최대 4%의 암호화폐 자산 배분을 권고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회복하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코인 뷰로 투자 분석가이자 공동 창립자인 닉 퍼크린은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12월은 이전보다 훨씬 나은 달이 될 가능성이 높고, 산타 랠리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를 이어갔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99% 급등한 3,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64% 상승한 2.20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4.08% 급등한 915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3.62% 상승한 14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