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스 아시아 USA’ 가주대표 선발

2025-12-03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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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대표 니콜 한씨

▶ 보스턴대 재학 재원
▶ 학업·봉사 글로벌 활동

‘미스 아시아 USA’ 가주대표 선발

니콜 한

니콜 한(22)씨가 미국 내 한안 대표로 ‘미스 아시아 USA’에 참가해 한국의 미를 뽐내며 캘리포니아 대표로 선발됐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생리학과 공중보건을 전공하고 있는 니콜 한은 치과 진학을 준비하며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15년간 무용을 해온 니콜 한씨는 K-팝 무용팀 ‘NOIR’를 창설해 타인종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테드(TEDxBU)에서 ‘목적 재정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다학제적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도록 영감을 주기도 했다.

한씨는 학업뿐 아니라 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신장과 당뇨 관련 연구로 수상했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데이지 케어’ 립밤 회사를 설립해 수익금을 마랄라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단 두 달 만에 570만 뷰를 기록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뉴욕 패션위크 모델로 활동하는 등 학업과 문화, 봉사, 글로벌 활동을 아우르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씨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 힘을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을 추구할 자격이 있으며, 가치관을 지키고 첫 걸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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