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스누피’ 협업
▶ 기아는 디즈니 캐릭터

현대차(왼쪽)와 기아가 각각 인기 캐릭터에 기반을 둔 테마 디스플레이 기능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차량 디스플레이에 맞춤형 테마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좋아하는 유명 인기 캐릭터가 적용된 나만의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피너츠’와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차량 내 맞춤형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 등 인기 캐릭터가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차량을 보다 개성 있게 꾸밀 수 있게 됐다. 이번 피너츠 테마는 스누피의 상상력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디자인, 빈티지 만화 스타일, 그리고 고전적인 미국 로드트립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에게 역동적이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는 현대차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블루링크(Bluelink)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을 위해서는 활성화된 블루링크 계정이 필요하다. 구매 후에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테마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동 다운로드되며, 설치 완료 후 인포테인먼트 설정 메뉴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오닉 9과 올 뉴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일부 신차 모델에서 우선 적용된다.
기아도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캐릭터를 기아 차량 에 담아내는 독창적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에서 제공되는 이번 테마는 디즈니, 픽사,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워즈™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라이온 킹과 토이 스토리, 어벤저스와 만달로리안 등 다양한 테마는 실내를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만들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강력한 공감과 연결의 순간을 선사한다.
고객들은 월트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ccNC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 내비게이션 운행 정보, 시동을 걸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이동의 여정을 몰입감 있는 감성과 스토리로 채울 수 있다.
마블 어벤저스,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픽사 토이 스토리 테마가 우선 출시되며, 2026년까지 약 30개 테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 영상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Kia Connect Stor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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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