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I ‘샤핑 도우미’ 확산 월마트·구글·아마존도

2025-12-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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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샤핑 시즌에 주요 유통업체와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반 샤핑 서비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전했다.

NYT에 따르면 타겟, 월마트, 렐프 로렌 등 대형 소매업소들은 최근 대화형 쇼핑 챗봇을 공개했다. 소비자들은 가족용 파자마를 찾거나 에어프라이어 후기 요약을 요청하는 등, 원하는 제품을 대화만으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에서 즉시 결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채팅창을 벗어나지 않고 엣지 등 샤핑몰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AI가 지역 매장에 전화를 걸어 재고를 확인해주는 기능을 발표했고, 아마존은 가격이 내려가면 자동으로 구매하는 AI 가격 추적 기능을 선보였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4,000여명의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42%가 이미 AI를 활용해 연말 샤핑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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